'유효 슈팅 하나 못 막아서…' 조현우, 첫 한일전 3연패에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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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유효 슈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조현우는 "전반에는 쉽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서 우리가 경기를 장악했다"며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또 한일전을 하게 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나간 건 빨리 잊고 다음 경기만 바라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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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유효 슈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패배를 막지 못한 수문장 조현우(울산HD)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7분 저메인 료가 왼쪽에서 올라온 소마 유키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결국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른 평가전과 2022년 7월 나고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거푸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이 일본에 3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현우는 "결과는 아쉽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해서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온 것 같다"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효 슈팅 하나를 막지 못해서 진 만큼 아쉬움이 클 터. 조현우는 "손끝에 닿지도 않는 슈팅이어서 너무 아쉽지만, 그것마저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노력해서 그런 것마저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일전인 만큼 부담감도 컸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려고 했다. 조현우는 "감독님이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하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주셨다"며 "선수들이 정말 잘해준 것 같다. 실점만 안 했더라면 분명 좋은 찬스가 있었을 텐데, 앞으로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사상 첫 한일전 3연패인 만큼 실망감도 컸다. 조현우는 "전반에는 쉽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서 우리가 경기를 장악했다"며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또 한일전을 하게 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나간 건 빨리 잊고 다음 경기만 바라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현우는 한일전 3연패를 모두 겪었다. 그는 "오늘 경기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준비 과정이 너무 좋았던 만큼 결과가 안 좋아서 많이 아쉽다. 이걸 가슴에 새기면서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며 이를 악물었다.
대회 기간 내내 가동됐던 스리백 수비에 대해서는 "상대 롱볼을 힘들게 하려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실점한 뒤 많이 흔들렸다"며 "내가 더 잡아줬어야 하는데, 나의 부족함이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 동안 발을 맞추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승1패 승점 6을 기록,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조현우는 "처음 기회를 받은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정말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리백 전술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빠르게 수행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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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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