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화폐 3법 하원서 일단 제동…비트코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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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에서 가상화폐 법안 통과가 일단 제동이 걸리면서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5% 정도 하락하고 11만7000달러대에서 등락 중이다.
미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정하고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법안이 제동 걸리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법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미 하원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각각 심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는 이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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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점 대비 5% 하락…11만7000달러대 등락
155일 이상 장기 보유자 대량 매도…차익 실현 분석

미 의회에서 가상화폐 법안 통과가 일단 제동이 걸리면서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5% 정도 하락하고 11만7000달러대에서 등락 중이다.
미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정하고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이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15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이 생겨 조기 통과에 제동이 걸렸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이들 3개 법안의 심의 시작을 위한 절차적 표결을 196대 222로 부결시켰다.
법안이 제동 걸리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하락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45분(서부 시간 오후 3시 4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74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17% 내린 수준이지만, 전날 12만3000달러선을 처음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약 5% 내렸다.
이날 가격은 고점이었던 12만3200달러대보다 70000달러 이상 하락한 11만5700달러대까지 한때 내려가는 등 11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어진 이번 하락세는 최근 랠리에서 얻은 이익을 투자자들이 대거 실현하면서 발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총 35억 달러(4조859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이다.
특히,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 차익 실현 총 35억 달러 가운데 56%인 19억 달러는 155일 이상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었다.
가상화폐 법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미 하원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각각 심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는 이에 반대했다.
이들은 ‘지니어스 법안’과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을 묶고 ‘지니어스 법안’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나오면서 지도부의 계획은 틀어지게 됐다.
두 개 법안을 묶어 수정하게 되면 이미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에 앞서 다시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
표결 후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기자들에게 “의원들과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조만간 다시 표결에 부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표결이 해당 법안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지도부가 충분한 지지를 확보할 경우 여전히 법안 심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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