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87] 럭비에서 왜 ‘몰(maul)’이라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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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에서 선수들이 경기 중에 떼로 몰려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특이한 경기 방식 때문이다.
럭비에서 '몰'은 경기 중 한 팀이 공을 가진 채로 전진하려는 상황에서 양 팀의 선수가 땅에 넘어지지 않고 붙어서 밀 때 생긴다.
럭비 경기 규칙에서 '몰'은 공을 소유한 선수가 서 있어야 한다.
최근 럭비에서 몰을 짜고 상대 선수의 볼을 빼앗는 기술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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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maul’은 망치를 의미하는 라틴어 ‘malleus’가 어원이다. 이 말이 고대 프랑스어 ‘mail’로 차용됐고, 13세기 중세 영어 ‘meallen’으로 넘어와 사용됐다. 도구와 관련된 의미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변화한 것은 도구가 강력하고 해로운 행동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19세기 영국에서부터 시작한 럭비에서 ‘maul’라는 단어를 쓰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럭비에서 ‘몰’은 경기 중 한 팀이 공을 가진 채로 전진하려는 상황에서 양 팀의 선수가 땅에 넘어지지 않고 붙어서 밀 때 생긴다. 럭비 경기 규칙에서 ‘몰’은 공을 소유한 선수가 서 있어야 한다. 공을 가진 선수와 같은 팀의 최소 1명, 상대팀 선수 최소 1명이 붙어서 서로 밀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 3명이 몸을 붙인 채 서서 공을 중심으로 다투는 것이다. ‘몰’이 형성되면 공을 가진 쪽은 몸싸움으로 전진하려고 하고, 반대편은 몰을 멈춰 세우거나 공을 빼앗으려 한다. 몰은 보통 ‘라인아웃(line out)’ 후에 전략적으로 자주 형성된다. (본 코너 1484회 ‘럭비에서 왜 ’라인아웃‘이라 말할까’ 참조
‘몰’이 선언되면 선수들은 태클을 풀어야 한다. ‘몰’의 종료는 볼이 지면에 닿거나 볼 또는 볼을 가진 선수가 몰에서 나오든가, 혹은 스크럼 명령을 받을 시에 이루어진다. 최근 럭비에서 몰을 짜고 상대 선수의 볼을 빼앗는 기술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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