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연준으로 장난치면 역효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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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회장)가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라고 거칠게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연준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파월 의장을 교체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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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흔들기'에 월가서 첫 작심 발언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회장)가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라고 거칠게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연준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파월 의장을 교체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월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흔들기’가 연준의 신뢰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우려해왔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다이먼 회장이 처음이다.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금융시장을 지탱하는 미국 국채와 달러에 혼란을 줘 전세계 자본 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월가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5월까지인 파월 의장의 임기 만료 전 그를 해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을 해임하면 미 국채 매도를 유발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 금리를 낮춰 연방 정부가 갚아야 할 국채 이자를 낮추려는 의도와는 정 반대로 흘러간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력에도 연준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파월 의장은 미 의회 의원들과 기업 리더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 인사들은 연일 파월 의장의 거취를 거론하며 기준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2028년 1월까지 연준 이사로 남아 금리 결정에 참여할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그가 연준 이사로 남는 것도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의 후보자를 찾기 위한 공식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연준 의장이 계속 연준 의장을 맡는다면 시장에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파월 의장이 교체되면 이사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에겐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며 “그는 얼간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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