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GP의 트리플 포디엄!' 시즌 전환점 돈 슈퍼레이스 ‘넥센타이어’ 반격 시작될까?
올 시즌 타이어 경쟁에 새로운 전환전 마련해
결과에 만족 않고 상승세 이어갈 의지 드러내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점인 슈퍼레이스를 떠나고 찬란했던 유산이라 할 수 있던 ‘엑스타(Ecsta)’라는 이름까지 내려놓았던 만큼 금호 SLM의 행보는 ‘불안감’이 더해졌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국내 모터스포츠를 ‘외면’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호 SLM은 ‘단 한 시즌’만으로 공백을 딛고, 다시 슈퍼레이스 무대로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몇 시즌 동안 슈퍼레이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던 ‘넥센타이어’에게 시련을 안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5월에 열린 2라운드에서는 금호타이어 진영의 또 다른 팀,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데뷔 3년 만에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금호타이어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고, 헨잔 료마(브랜뉴 레이싱) 역시 매 경기 날카로운 모습이다.

게다가 그 뒤로 이어지는 이름들은 더욱 인상적이다. 실제 서한 GP의 두 베테랑, 장현진과 김중군이 포디엄의 두 자리를 채웠을 뿐 아니라 그 뒤로도 이정우와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차지했다. 즉,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넥센타이어 진영’으로 채워진 것이다.
전언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내부에서 ‘4라운드부터는 넥센타이어의 반격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넥센타이어에게 내주는 일방적인 수준의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6위에서 금호타이어를 이끈 노동기 역시 ‘부침’을 겪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진영이 특유의 ‘폭발적인 페이스’를 과시하며 ‘패스티스트 어워드’ 부분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을 타파하듯, 장현진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를 거머쥐며 ‘타이어 진영 대결’에 새로운 기류가 흐르는 것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이런 결과로 인해 타이어 챔피언십 경쟁 부분에서 ‘넥센타이어’는 압도적인 포인트 획득을 이뤄냈다. 실제 4라운드에서 넥센타이어는 총 86점을 획득하며 9포인트 획득에 그친 금호타이어와 ‘챔피언십 포인트’ 격차를 101점으로 키우며 ‘타이어 챔피언십’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 넥센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서한 GP의 트리플 포디엄 및 ‘넥센타이어 진영의 반등’에 기뻐하면서도 “이전에도 용인 나이트 레이스에서 반등하는 모습이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 그리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며 “오늘의 승리에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쉽지 않은 올 시즌 상반기에 함께 고생해준 세 파트너, 즉 서한 GP, 오네 레이싱, 원레이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하반기에는 파트너들이 더 좋은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금호타이어의 복귀와 함께 금호 SLM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2025년의 슈퍼레이스, 하반기에는 과연 어떤 구도가 펼쳐질지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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