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 타결… 상호관세 32→19%

권경성 2025. 7. 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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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미국 상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는"인도네시아는 우리(미국)에게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9%의 관세를 지불할 것이며 미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상품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뒤 미국과 새 협정을 맺은 국가는 영국과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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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미 관세는 ‘0’… 아시아 국가 두 번째
트럼프 “인니, 미 에너지·농산물·항공기 구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미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밭(사우스론)에서 펜실베이니아주로 떠나며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상호관세를 32%에서 19%로 깎아 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미국 상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2개의 게시물과 취재진에게 한 발언을 통해 “오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인도네시아와 중요한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는”인도네시아는 우리(미국)에게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9%의 관세를 지불할 것이며 미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상품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발표 때 책정하고 이달 7일 서한으로 통보한 세율인 32%보다 낮아진 것이다.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뒤 미국과 새 협정을 맺은 국가는 영국과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 번째다. 아시아 국가에선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SNS로 대(對)베트남 상호관세를 46%에서 20%로 낮추고 미국산 대상 베트남 관세는 없앤다는 골자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완전히 해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농장주, 농민, 어민은 처음으로 2억8,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완전하고 총체적인 접근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150억 달러(약 20조8,0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45억 달러(약 6조2,500억 원)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고 △대부분이 777 모델인 50대의 보잉 항공기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정)와 같은 몇몇 협정이 발표될 것”이라며 “인도와도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는 인도에 대해 완전히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들 국가에 전혀 접근할 수 없었지만 관세를 통해 접근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권경성 특파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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