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아시아컵] ‘평균 213cm’ 장쯔위-한쉬를 만난 박지수, 외곽 공격을 시도했으나...

박종호 2025. 7. 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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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위와 한쉬의 벽은 높았다.

중국은 피바 랭킹 4위로, 장쯔위(220cm, C)와 한쉬(205cm, C)를 보유한 나라다.

박지수는 점프볼 상황에서 한쉬에게 밀렸다.

그럼에도 수비에서 한쉬와 장쯔위 상대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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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위와 한쉬의 벽은 높았다. 박지수 역시 두 선수 상대로 고전했다.

한국은 15일 중국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69-91로 패했다. 끝까지 잘 싸운 한국이다. 그러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의 기둥이자 에이스 박지수(196cm, C)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의 두 번째 상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피바 랭킹 4위로, 장쯔위(220cm, C)와 한쉬(205cm, C)를 보유한 나라다. 2007년생인 장쯔위는 첫 아시아컵 출전이지만, 누구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쉬 역시 계속해서 중국을 이끈 선수였다. 한국이 중국을 넘기 위해서는 두 선수를 제어해야 했다. 그리고 그 역할을 맡아야 하는 선수는 박지수였다.

먼저 나온 선수는 한쉬였다. 박지수는 점프볼 상황에서 한쉬에게 밀렸다. 첫 수비는 성공했으나, 박지수는 점프 슛을 실패했다. 이후 실책도 범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한쉬와 치열하게 싸웠다. 자리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임하며 한쉬의 슈팅을 방해했다. 그럼에도 한쉬는 골밑 득점을 올렸다.

한쉬는 경기 시작 4분 48초 만에 벤치로 들어갔다. 이후 나온 선수는 장쯔위였다. 한국 대표팀 역시 장쯔위를 제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박지수가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웠다. 박지수가 버티면 다른 선수들이 강하게 도움 수비를 왔다. 그럼에도 장쯔위는 4점을 올리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박지수는 수비에서 두 선수를 어느 정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신장의 열세를 가지고 있는 박지수는 상대를 외곽으로 끌고 나왔다. 미드-레인지를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박지수는 1쿼터 종료 28초 전, 속공 득점이 경기 첫 득점이었다.

2쿼터 초반 박지수는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 5분 38초 전, 다시 투입됐다. 장쯔위와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면서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24-26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은 없었다. 박지수는 전반전 4점에 그쳤다. 그럼에도 수비에서 한쉬와 장쯔위 상대로 버텼다. 박지수의 헌신으로 한국은 29-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그러나 한국은 상대의 속공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또, 공격에서도 활로를 뚫지 못했다. 특히 박지수는 상대의 두 거인과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외곽으로 나왔지만,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다. 그 결과, 한국은 49-66으로 3쿼터를 마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지수다. 강유림(175cm, F)에 이어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11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한쉬와 장쯔위는 각각 18점씩 기록했다. 반대로 박지수는 8점에 그쳤다. 물리적 높이의 열세를 메우기 위해 시도한 슈팅이 연이어 빗나갔다. 그렇게 두 거인을 넘지 못한 박지수와 한국이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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