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가 저런 짓을"···부산 금정산 정상 표지석에 '본드 테러'하고 갔다

김수호 기자 2025. 7.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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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인 부산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 금정구는 이달 11일 오전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금정산 7만3000여㎢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금정산은 수달과 붉은배새매 등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한 생물 1782종 보금자리이고, 기암과 습지 등 60개의 자연경관 자원, 105점의 문화자원이 있는 부산 대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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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범시민 금정산보존회
[서울경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인 부산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 금정구는 이달 11일 오전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표지석에는 고당봉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고당'이라는 글자 위에 누군가 '금정'이라고 적힌 노란 종이를 본드로 붙였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구청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무렵에 해당 종이는 이미 제거된 상태였으나, 접착제로 인해 글자 일부의 색이 벗겨졌다고 한다. 구는 전문 업체를 통해 표지석에 남아 있는 잔여물 제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 의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금정산 7만3000여㎢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금정산은 수달과 붉은배새매 등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한 생물 1782종 보금자리이고, 기암과 습지 등 60개의 자연경관 자원, 105점의 문화자원이 있는 부산 대표 산이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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