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된 강선우·이진숙, 정권 부담되나.. 대통령실 "여론 주시"

제주방송 이효형 2025. 7.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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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사를 두고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여권에서도 긴장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보좌진 갑질'로 논란을 빚었고,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버텼지만 정작 청문회에선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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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거짓해명에 임금체불 논란까지 더해지며 분위기 악화
이진숙, 교육단체서도 사퇴 촉구.. 오늘(16일) 청문회 주목
우상호 정무수석 "청문회 이후 국민 여론 종합적으로 검토"


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사를 두고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여권에서도 긴장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보좌진 갑질'로 논란을 빚었고,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버텼지만 정작 청문회에선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여기에 강 후보자가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들에게 두 차례 임금체불을 했다는 의혹까지 추가로 나오면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 강 후보자 SNS)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어제(15일) 논평을 통해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한 답변은 그 자체로 강 후보자가 누렸던 '위력'의 양상을 보여준다"며 "공사 구분조차 못 하는 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도 "갑질 의혹의 핵심이 '위력'인데, 젠더폭력이 주로 불평등한 권력관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을 주무로 하는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15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보좌진에 치우라했던) 음식물 쓰레기가 쓰레기가 아니라 남겨놓은 음식이라고 말이 바뀌었다"며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강 후보자는 겉으로는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를 반복했지만, 사실은 거짓말, 말 바꾸기, 본질 회피로 일관하며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은 혼란을 수습하고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자녀 조기 유학과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진숙 후보는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교육 주권자의 뜻에 따라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오늘(16일)은 우석훈 아동학대 7세고시 국민고발단 공동대표,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 등 진보 성향 학자들이 국회 앞에서 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런 분위기에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그제(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청문회가 끝난 이후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증 과정에) 과거의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이 대체로 종합적으로 적용됐다"며 "그 검증을 통과하신 분들인데 검증 과정에서 저희가 미처 몰랐던 일이 생길 수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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