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토마토 이모작, 대박났네…농가당 조수익 최대 10억 원

박천학 기자 2025. 7. 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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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조수익이 기본 4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입니다. 도시에 있던 자녀들이 돌아오고 그동안 농촌에 뜸했던 아기 울음소리도 들립니다."

김윤하(61) 재산토마토작목회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농가별로 생산할 때는 취급량이 적어 유통(납품)업체를 직접 찾아야 했지만 법인에서 공동으로 구매, 생산, 출하하는 등 규모화하면서 오히려 업체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수박·토마토 이모작으로 농가소득도 많이 올라 노지수박을 포함하면 보통은 4억 원 , 면적이 넓은 6농가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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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형 공동영농…新소득모델로 급부상
소득배가·청년유입·지방소멸 해결 역할 톡톡
경북 봉화군 재산지구 이모작 공동영농 참여 농가들이 수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봉화=박천학 기자

“농가당 조수익이 기본 4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입니다. 도시에 있던 자녀들이 돌아오고 그동안 농촌에 뜸했던 아기 울음소리도 들립니다.”

경북 봉화군 재산면에서 수박·토마토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는 농가들이 최근 수박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박 났다. 소득 배가, 청년 유입, 지방소멸 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재산지구에선 26농가가 21㏊의 시설재배로 수박을 수확한 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이모작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 노지에서 수박을 재배하면 1㏊당 9000만 원 정도지만 시설재배는 1억5000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하지만 수박과 방울토마토를 이모작으로 재배하면 4억5000만 원의 수입을 올려 3배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구는 특화형 공동영농으로 하고 있다. 소득이 향상되자 재산지구에 5명의 승계농이 들어와 공동영농에 참여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들어오면서 기존 수박 포복재배 방식을 덩굴을 지지대와 유인줄을 활용해 수직재배로 바꾸는 선진 재배기술을 도입 중이다. 수직재배는 기존 방식 대비 저비용으로 관리도 편하고 밀식도 가능해 시설수박 생산량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다.

김윤하(61) 재산토마토작목회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농가별로 생산할 때는 취급량이 적어 유통(납품)업체를 직접 찾아야 했지만 법인에서 공동으로 구매, 생산, 출하하는 등 규모화하면서 오히려 업체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수박·토마토 이모작으로 농가소득도 많이 올라 노지수박을 포함하면 보통은 4억 원 , 면적이 넓은 6농가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 소속 황창호(64) 씨는 “소득이 오르자 아들이 가업을 잇기 위해 들어와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며 “올해 우리 동네에 아기가 3년 만에 2명이나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공동영농으로 기술혁신과 농업의 첨단화 등을 하는 농업대전환 덕분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업대전환은 도내 전 시군이 소외됨이 없이 다양한 방향으로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다”며 “경북도가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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