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충격의 패패패패 8위→전반기 막판 선수단 회동 있었다…김지찬이 밝힌 뒷이야기

김경현 기자 2025. 7. 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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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지찬./대전=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를 아쉽게 끝냈다. 특히 마지막 4연패를 당하며 8위로 추락했다. 김지찬에게 현재 팀 분위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삼성은 전반기 88경기서 43승 무 44패, 승률 0.494로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자연스럽게 올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했다. 전반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지막 4연패가 뼈아팠다. 삼성은 6월 26일까지 5위에 위치했다. 이후 7위로 추락했지만, 5-6위와 승차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7월 6일 LG 트윈스전부터 8~10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배, 8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5월 23일 이후 48일 만에 8위가 됐다.

팀 순위 때문에 올스타전 경사를 마음껏 누리지 못했다. 삼성은 배찬승, 강민호, 르윈 디아즈, 구자욱, 김지찬, 이호성이 올스타전 무대를 누볐다. 당초 원태인도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선발투수로 뽑혔지만, 부상 때문에 박세웅과 교체됐다. 김지찬도 윤동희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됐다. 6명 출전은 KT 위즈,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12일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김지찬을 만날 수 있었다. 김지찬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년에 한 번 하는 축제에 오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윤동희 선수가 빠져서 제가 왔지만,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에 오기 되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 번째 올스타전이다. 김지찬은 "올 때마다 설렘이 있다. 어떻게 보면 긴장되 되고, 매번 새로운 느낌"이라고 돌아봤다.

구자욱,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에 밀려 베스트 12에는 뽑히지 못했으나 팬과 선수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에서 114만 4306표로 외야수 4위, 선수단 투표에서 113표로 외야수 4위를 기록했다. 총점 32.33점으로 드림 외야수 4위에 위치했다. 베스트12는 부상 선수가 생기면 차점자가 경기에 합류한다. 그 덕분에 윤동희 대체 선수로 김지찬이 합류한 것.

김지찬은 "자부심이 있다. 팬들도 그렇고 선수단도 저를 뽑아주셔서 영광"이라며 웃었다.

팀처럼 김지찬도 전반기 기복이 심했다. 4월까지 타율 0.354(65타수 23안타)를 적어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덜미를 잡았다. 5월 중순 돌아왔지만 타격감이 꺾였다. 5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 복귀 이후 타율은 0.234(158타수 37안타)다. 52명의 선수 중 45위다.

김지찬은 "저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작년과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작년에 비해 아쉬운 건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아직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후반기 목표는 무엇일까. 김지찬은 "캠프 초반 때는 괜찮았는데 캠프 말은 제가 원하는 타격감이 아니었다. 계속 그걸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왔다 갔다 한다. 최대한 빨리 제 마음에 드는 타격감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그런 걸로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그냥 제가 부족하다. 야구하면서 이런 시간도 겪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마이데일리

전반기 최종전인 10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중고참급 선수들이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김지찬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전에 다 같이 (류)지혁이 형도 이야기하고 (강)민호 형도 이야기했다"라며 "열심히 해달라고 하셨다. 너희들이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중고참급 선수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기본적인 플레이부터 확실하게 하자는 말을 나눴다고.

진짜 승부는 후반기다. 아직 56경기가 남았다. 5위 KT와 승차는 단 2경기다. 2위 LG와 차이도 5.5경기다. 뒤집을 수 없는 수치가 아니다.

삼성은 후반기 김지찬을 앞세워 반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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