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협조” 전해놓고 딸도 출국…집사 체포영장 청구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이와 함께 '집사 게이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김 모 씨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여권도 무효화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김 씨는 동업자를 통해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해놓고 딸을 출국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후입니다.
그 뒤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김 씨가 과거 자신이 관여했던 IMS 모빌리티 동업자를 통해 KBS에 귀국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동업자 A 씨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 씨가 일주일 전 연락해 와 소환조사에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에 딸이 거주하고 있어, 자신이 도피자로 보여 오해를 사고 있어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고 A 씨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지난 1일 김 씨의 딸마저 출국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김 씨의 귀국 의사가 없다고 본 특검팀은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여권 무효화 절차도 밟기로 했습니다.
[문홍주/김건희특검팀 특검보 : "자녀들은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고, 자발적 귀국 의사 또는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별도로 특검팀은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총 180여억 원을 투자받게 된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시 IMS 모빌리티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에 출자한 기업은 총 10곳 안팎입니다.
이미 소환이 통보된 네 곳 외에도, 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과 경남스틸 등도 1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특검팀은 해당 기업들을 모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투자를 유치했던 사모펀드 측은 "50개 사에 투자를 제안했고, 김건희 여사와 집사 김 씨와의 관계를 기업들에게 설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세 번째 출석 불응…특검 “책임 물을 것”
- 특검, ‘건진법사 비밀공간’도 압수수색…‘공천 개입 의혹’ 수사 속도
-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평양 무인기’ 놓고 설전
- 강선우, ‘취업 방해’·‘임금 체불’ 의혹도…대통령실 “주의 깊게 검토”
- PX는 되고 백화점은 안되고…소비쿠폰 사용 어떻게?
- 상가 돌진하고 전봇대 들이받고…‘고령 운전’ 사고 잇따라
- “시험지 훔치려 침입” 학부모·기간제 교사 구속…학생은 퇴학
- 지하철 역사에 물이 ‘콸콸’…뉴욕 폭우로 지하철 침수·공항도 차질
- 유튜브 ‘8,500원’ 저가 상품 나온다지만…‘관세’에 독점 규제 막힐라
- “유방암 초기라고 느긋?”…치료 늦어지면 사망률 2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