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 中수출 재개에 170달러 돌파…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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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AI 칩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1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엔비디아 AI칩인 H20의 대중 반도체 수출 재개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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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도 수출 재개에 6% 올라
美상무 “제네바 합의의 일환”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AI 칩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1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엔비디아 AI칩인 H20의 대중 반도체 수출 재개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H20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미 당국은 중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던 지난 4월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 영향으로 엔비디아는 연간 150억달러의 매출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으며, 황 CEO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비판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기업들이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AI 칩 수출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종가 기준 4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지난 10일 황 CEO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CNBC에 따르면 백악관과 엔비디아 모두 이날 만남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와중에 황 CEO는 16일부터 열리는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찾아 H20의 미국 수출 허가 소식을 알린 것이다.
황 CEO는 “H20이 빨리 발송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정말 매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엔비디아와 함께 중국 수출용 AI칩 수출이 막혔던 AMD도 중국에 AI 칩 수출을 재개하게 됐다. AMD도 이날 “MI308 AI 칩을 곧 중국에 다시 판매할 예정”이라며 “미 상무부 승인이 나는 즉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AMD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6.41% 상승한 155.61달러에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H20 칩 수출을 허가한 이유에 대해 “중국과 (희토류) 자석 합의를 하면서 우리는 중국에 칩을 다시 팔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며 추가적으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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