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월세’만 오른다···서울 평균 월세 91만4000원

빌라 등 비아파트의 ‘월세화’가 빨라지면서 올 2분기에도 전국 오피스텔 매매·전셋값이 떨어지고, 월세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9% 하락했으며, 전세가도 0.25% 떨어졌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오름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했다. 전국 기준으로 0.49%에서 0.2%로, 서울은 0.44%에서 0.28%로, 비수도권 지역은 0.20%에서 0.04%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166만원, 전셋값은 1억7671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세 평균은 보증금 1655만원에 월세 78만8000원이었다. 서울은 평균 매매가 2억7691만원, 전세 2억2073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월세 평균은 보증금 2291만원, 월세 91만4000원이었다.
서울 오피스텔의 매매·전세가 상승세도 꺾였다. 1분기 전국적 하락세에도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상승했으나 2분기 들어 매매가는 보합으로, 전세가는 0.02% 하락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의 월세만 0.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아파트를 대체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올랐지만, 전체 재고량에서 가장 비중이 큰 초소형 오피스텔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의 하락 요인으로는 이사철 마무리로 인한 이주 수요 감소, 전세 기피 현상 확산에 따른 월세 전환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매매가격 하락 폭이 전분기 0.72%에서 0.56%로 축소됐고, 전셋값 하락 폭도 0.44%에서 0.3%로 축소했다. 특히 전셋값의 경우 근로자 유입으로 임대차 수요가 증가한 울산 영향으로 하락 폭이 다소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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