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공격 중단하라는 美 요청 수용"-악시오스
이스라엘, 스웨이다 부족간 유혈 충돌로 투입된 시리아군 공격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공격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바락 라비드 악시오스 기자는 15일(현지시간) 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시리아 남부에서 시리아 군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15일 저녁까지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리아 정부가 남부 스웨이다 지역으로 탱크를 파견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미리 통보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행동이 아니라 드루즈 민병대와 베두인 사이의 충돌로 인한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수웨이다에서는 드루즈족 민병대와 베두인 부족이 충돌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에 아부 카스라 시리아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수웨이다 시내에서의 휴전을 선언하고 "불법 무장세력의 공격에는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전 선언 직후 시리아 정부군이 시내로 진입하자 이스라엘군은 곧장 "시리아 정부군이 드루즈족을 공격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시리아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
드루즈족은 시아파에서 갈라져 나온 소수민족 공동체로, 수웨이다 주에 약 70만 명이 살고 있다. 수웨이다 주는 시리아 내 드루즈 공동체의 중심지다. 이스라엘은 자국에도 드루즈족이 거주하고 있다며 '드루즈족의 수호자'를 자처해 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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