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4배 확대·체코 수주···전력 수요 급증에 원전株 연일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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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관련주들이 연일 뜨겁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불러온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미국이 원전 확대를 선언하고, 국내 기업들의 조 단위 해외 수주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주요 목표는 연말 불가리아 원전 본계약"이라며 "2030년까지 원전 부문에서만 5조 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는 큰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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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 등 동반 강세

원자력 발전 관련주들이 연일 뜨겁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불러온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미국이 원전 확대를 선언하고, 국내 기업들의 조 단위 해외 수주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7% 오른 6만 5000원에 마감했다. 현대건설(000720)(3.37%), 한전기술(052690)(1.91%) 등 다른 원전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DL이앤씨는 그간 급등한 영향에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0.20%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AI 시장 확대가 원전 산업 부활의 기폭제가 됐다. AI 데이터센터 등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면서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인 원자력 발전이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행정부가 AI 및 에너지 분야 관련 7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원전 용량을 현재의 4배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점이 결정적이었다.
가장 가시적인 호재는 체코 원전 수주다. 업계는 연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원자로 등 주기기 공급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른다. KB증권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 3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올렸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찾기 어려운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가장 넓은 범위에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체코 외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추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남아있다. 국내에서도 2028년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돼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가 연내 사전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
원전 시공을 담당하는 현대건설 역시 주요 수혜주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7만 6000원에서 10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주요 목표는 연말 불가리아 원전 본계약”이라며 “2030년까지 원전 부문에서만 5조 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는 큰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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