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뺀 ‘8500원’ 요금제…음원 시장 지각변동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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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시장 변동 일어날까.'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음악 듣기 기능을 뺀 동영상 전용 상품을 연내 출시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에 따라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인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트가 출시되면 음원 플랫폼에 반등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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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시장 변동 일어날까.’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음악 듣기 기능을 뺀 동영상 전용 상품을 연내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프리미엄 요금인 월 1만4900원의 절반 수준인 85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에 따라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인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의의결 제도는 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구제 등 자진시정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이를 검토한 후 타당하다고 인정할 때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처리하는 제도다.
그간 구글은 동영상 단독 상품은 판매하지 않았다. 이에 국내 음원 플랫폼인 멜론, 지니뮤직 등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왔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추정한 지난 5월 기준 음악 스트리밍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유튜브 뮤직 982만명, 멜론 654만명, 스포티파이 359만명, 지니뮤직 263만명, 플로 175만명 순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2022년 말부터 줄곧 이용자 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유튜브 라이트가 출시되면 음원 플랫폼에 반등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튜브 뮤직을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유튜브 라이트를 신규 구독하고 다른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구독할 이용자층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튜브 라이트 가격이 프리미엄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찻잔 속 태풍’에 머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재생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튜브 라이트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 프리미엄 요금을 쓰던 가입자들이 갈아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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