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김건희 특검' 소환에...HS효성, 독립 1년 만에 오너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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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이 독립한 지 1년 만에 '오너 리스크'에 노출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소환하기로 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첨단소재, 인공지능데이터, 모빌리티 등 계열사들은 조 부회장의 HS효성으로 넘어왔다.
결국 이 투자가 화근이 돼 HS효성이 독립한 지 1년밖에 안 된 시점에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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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계열사 네 곳의 투자 '화근'
독립 1년 시점에 특검 수사 대상에
HS효성 "정상적인 투자...억울해"
조현상 부회장, 21일 특검 출석

HS효성이 독립한 지 1년 만에 '오너 리스크'에 노출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소환하기로 하면서다. HS효성 계열사에서 집행한 투자가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것인데 HS효성 측은 "정상 투자였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모빌리티 계열사의 투자가 '화근'

15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모(47)씨가 임원을 지낸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기업들이 184억 원을 투자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HS효성은 IMS모빌리티에 35억 원을 투자했다.
HS효성은 2024년 7월 효성그룹에서 독립해 독자 노선을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첨단소재, 인공지능데이터, 모빌리티 등 계열사들은 조 부회장의 HS효성으로 넘어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수입차 딜러 사업을 하는 모빌리티 계열사 네 곳은 효성그룹 시절에도 조 부회장 영향권 아래 운영돼 HS효성으로 분류되는 게 자연스러웠다.
문제는 모빌리티 계열사 네 곳 모두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IMS모빌리티에 투자했으며 그 액수가 35억 원에 이른다는 점이다. 결국 이 투자가 화근이 돼 HS효성이 독립한 지 1년밖에 안 된 시점에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 됐다. 특히 최고 의사결정자인 조 부회장까지 사정권에 들었다는 점이 뼈아프다.
HS효성 "정상 투자...억울하다"

HS효성은 "투자 과정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모빌리티 계열사들은 신사업을 검토하면서 여러 벤처 기업을 접촉했는데 그중 하나가 IMS모빌리티였다고 한다. 해당 계열사들은 IMS모빌리티가 운영한 탁송 및 사고대차 중개 플랫폼 서비스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HS효성의 설명이다. HS효성 관계자는 "특히 사고대차 중개 플랫폼과 수입차 딜러 계열사 간에 시너지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HS효성은 "김 여사의 집사로 언급되는 김씨의 존재를 투자 당시에 알 수 없었다"는 점도 강조한다. 김씨의 존재, 김씨를 통해 김 여사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으니 투자 결정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조 부회장은 21일 특검팀에 출석하기로 했다. 앞서 특검팀은 17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조 부회장이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3차 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이퐁시에 머물고 있어 조 부회장 측과 협의해 소환 일정을 조정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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