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좌진 “처우 개선해야”…강선우 ‘갑질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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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다.
강 후보자의 해명에도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여권을 중심으로 '낙마 사유는 아니다'라며 임명하겠다는 기류가 읽히면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상실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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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 처우개선 방안 마련해야”
국힘, 노동부에 진정서 등 낙마 총공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dt/20250716053143161yhhx.jpg)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다. 강 후보자의 해명에도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여권을 중심으로 ‘낙마 사유는 아니다’라며 임명하겠다는 기류가 읽히면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상실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15일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최근 5년간 보좌진을 46차례 교체한 데 이어 변기 수리와 분리수거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총 두 차례에 걸쳐 임금 체불로 고용노동부 진정을 당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민보협은 그간 강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에 입장을 표명하라는 요구를 당 안팎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보협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비난과 조롱을 방어하기 위해 보좌진의 인권과 처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고 상당수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며 “이번에 불거진 문제를 포함한 실질적 보좌진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체계를 요구했고 김 직무대행은 빠른 시일 내에 일정 확보·구축을 확답했다”고 밝혔다.
민보협은 “그동안 인사청문회 경과를 빈틈없이 주시했다”며 “정쟁의 한복판에 서게 된 보좌진을 위해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실질적 처우개선 방안 마련 및 관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보협의 인식은 명확하다”며 “수면 위로 드러난 보좌진의 인권과 권익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민보협은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의 정치 공세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보좌진의 본질적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여권은 ‘큰 문제는 없었다’며 임명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지만 야권에서는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접수하는 등 강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강 후보자와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단체 대화방 배제, 동료와의 교류 차단 지시 등 ‘조직적 왕따’부터 자택 쓰레기 처리, 명품 구매·가구 견적 비교, 대리운전 지시, 비데 수리 및 공항 보호구역 내 짐 운반까지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사적 심부름 지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며 “보좌진이 괴롭힘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자 ‘이 바닥에서 못 일하게 하겠다’고 위협하고 다른 의원실에 험담을 유포하거나 언론 제보자에 대한 법적조치를 경고하는 등 보복성 불이익 처우 또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 갑질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헌법기관 내부의 인권유린 문제”라며 “국회 내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과 정치권의 기본 윤리 확립을 위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후보자의 소명 여부와 설득력 여부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말씀 드릴 사안이나 의견은 없다”고 했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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