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26도 설정, 요금 절약의 핵심?…진짜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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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에어컨의 종류다.
에어컨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기본 관리도 필수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전기요금을 아끼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에어컨이 인버터형인지 정속형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에어컨 종류와 주거 구조, 가족의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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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절약 비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로 다른 정보가 뒤섞이면서 오히려 소비자들의 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냉방 모드보다 제습 모드가 전기요금을 줄인다는 주장도 반복적으로 제기된다. 일부 이용자들은 전기요금 고지서를 증거로 자신만의 절약법을 소개하고 있다.

◆“3분만에 확인” 에어컨, 꺼야 할지 켜야 할지 판별법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에어컨의 제품 유형이다. 2011년 이전에 출시된 제품은 대체로 ‘정속형(구형)’이다. 이후 출시된 모델은 ‘인버터형(신형)’인 경우가 많다. 실외기에 ‘INVERTER’라고 표시돼 있으면 인버터형 제품이다.
정속형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완전히 꺼지고,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최대 출력으로 작동해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이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껐다 켜는 것이 전기 절감에 도움이 된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온도가 설정치에 도달하면 실외기의 출력을 낮춰 작동을 이어가며, 전원을 껐다 켰다 반복할 경우 오히려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버터형의 경우 짧은 외출 시에는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면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다. 처음에는 온도를 낮춰 빠르게 냉방한 뒤, 이후에는 적정 온도인 26도 전후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방보다 제습 모드가 전기요금을 덜 먹는다는 속설도 널리 퍼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냉방 모드가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빠르게 낮추기 때문에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반대로 습도가 낮은 날에는 제습 모드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력 절감에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제습 모드가 항상 냉방보다 전기를 덜 먹는 것은 아니다”며 “실내 습도와 온도 등 조건에 맞춰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캐시백’ 제도부터 단열 팁까지…놓치기 쉬운 절약법
에어컨 사용 시 전기요금을 절감하려면 기본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실외기에 직사광선이 닿을 경우 과열돼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 소모가 증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터와 실외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먼지가 쌓이면 냉방 성능이 저하돼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설정하고, 선풍기를 병행 사용해 냉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영업자의 경우 문을 열어둔 채 냉방하는 ‘개문 냉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전력 사용량이 최대 3~4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찬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창문이나 문틈에 단열 마감재를 부착하는 것도 전기 절감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들 “제품 특성, 환경 고려한 ‘맞춤 사용’ 필요해”
전문가들은 “무작정 절약 팁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이 사용하는 에어컨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에어컨의 종류뿐만 아니라 주거 구조, 가족 구성,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실외기 관리, 필터 청소, 선풍기 활용, 단열 등 기본적인 관리만 잘해도 체감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사용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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