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①자사주 소각 '물살'… 5대 제약사 살펴보니
[편집자주]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치고 있다. 자사주 소각 법제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추진하는 게 대표 사례다. 제도 변화에 앞서 제약업계가 다른 업계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핵심사항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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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회사의 주식 수가 줄어 주당 순이익이 증가하고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는 배당과 유사한 주주환원 효과를 가져온다는 게 김 의원 등의 시각이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요구하는 시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자사주 소각의 제도화를 공약으로 제시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문제는 국내 상장사들이 자사주 소각에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안 원문을 살펴보면 자사주 비율이 10%를 초과하는 상장사는 216곳에 달한다. 40%를 넘는 기업도 4곳 존재한다. 상장회사가 자사주를 5% 이상 보유할 경우 자사주 보유 현황과 목적, 향후 처리계획 등을 명시한 보고서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자사주 처분 시 목적과 상대방, 선정 사유,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 등을 공시하도록 규제를 강화했으나 자사주 남용 문제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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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자사주 소각까지 약속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5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4만627주(총 253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진 않았으나 지난 3월 '3개년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에서 자사주 취득·소각을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약사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지주사의 경우 자사주 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웅제약을 자회사로 둔 지주사 대웅이 대표적이다. 대웅은 지난 3월 기준 자사주 1725만1270주를 보유했다. 발행 주식 총수(보통주)의 29.7%다.
시장에서는 대웅의 자사주 비율이 높은 만큼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대웅은 지난 11일 장중 주가 2만8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대웅은 현재 자사주 활용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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