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 산소마스크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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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어린이보다 부모가 먼저 착용한 후 아이를 도와주십시오."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 때 경청하고 올바른 선택을 했을 때 칭찬하며 때로는 실수로부터 배우는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
마치 아이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과정과 같다.
산소마스크 법칙처럼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느냐를 고민하는 것보다 더불어 사는 삶 속에 서로 협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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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어린이보다 부모가 먼저 착용한 후 아이를 도와주십시오.”
비행기 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승무원은 이렇게 안내한다. 이른바 ‘산소마스크 법칙’이 인성교육 현장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인성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그 방법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인성교육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감정, 가치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알 때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은 아이가 처음으로 사회를 경험하는 곳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가르치고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기 존중감과 타인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감 능력 및 협력을 키워 가도록 지도한다. 여기에 한두 번의 교육으로 인성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소통과 격려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 때 경청하고 올바른 선택을 했을 때 칭찬하며 때로는 실수로부터 배우는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 마치 아이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과정과 같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도민, 학생, 교직원 모두 ‘인성교육’을 1순위로 꼽았다. 산소마스크 법칙처럼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느냐를 고민하는 것보다 더불어 사는 삶 속에 서로 협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일 때다.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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