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공항은 미술관"…예경, 인천·김포·김해공항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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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더 이상 단지 경유지가 아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에서 기획 전시를 열고, 디지털 조각과 설치예술 등 총 30점을 선보인다.
'가까이 더 가까이'라는 제목의 김해공항 전시는 부산 자연을 모티프로 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인천공항은 11월 14일까지, 김포공항은 11월 19일까지, 김해공항은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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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아트 접목 색다른 즐거움 선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공항은 더 이상 단지 경유지가 아니다. 여름 성수기, 공항은 예술의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에서 기획 전시를 열고, 디지털 조각과 설치예술 등 총 3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신진 및 중견 작가 14명(팀)이 참여해 미디어아트 및 대형 설치작품 30점을 선보인다. 공항을 오가는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이동 동선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장호 예경 대표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공항과 협력해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며 “올해는 여름 휴가철과 대한민국미술축제를 잇는 시기에 공항 3곳을 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국 작가들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디지털 조각의 재탄생
전시 제목은 조각이 데이터화되며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공항’이라는 장소에서 새로운 감각으로 재현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노진아의 AI 인터랙티브 조각 ‘히페리온의 속도’, 오묘초의 설치작 ‘인비트로’는 면세구역 3층 서편 노드광장에서 설치되며, 조재영의 ‘쌍둥이 정원’, 현정윤의 ‘Stretching’, 문이삭의 ‘윤슬’, 윤순란의 ‘그리움 No.6’은 대형 전광판과 K-컬처 뮤지엄 외벽을 통해 모션그래픽으로 구현된다.
출국장 232 게이트 앞 쇼케이스 전시에서는 참여작가들의 전체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포공항: 순환하는 생명과 폐기물
국내선 3층 메인 홀에는 정찬부의 조각 작품 ‘Yellow–변모된 공간’과 ‘피어나다’가 설치되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제선 3층 대합실 로비에는 장용선의 조각 ‘찬란한 잔해’가 설치되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마치 생명체처럼 작동한다.

김해공항: 빛과 흙, 자연의 시
국제선 2층에는 정혜련의 ‘US crack’과 상환의 ‘닿아있는 것들’이 전시된다. 정혜련은 빛과 선의 변화로 공간을 드로잉하듯 구성하며, 상환은 점토를 통해 단조로운 일상의 리듬을 표현한다.
국내선 2층에서는 정혜련, 상환, 강재원, 정진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AR 기반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전시는 인천공항은 11월 14일까지, 김포공항은 11월 19일까지, 김해공항은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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