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정치권 협치로 실리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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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와 철원 출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4일 용산대통령실에서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김 지사와 우 수석은 40여분간 대면했지만 향후 새 정부와 강원도정의 초당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입니다.
홍천 출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강릉 출신 김남중 통일부 차관, 양구 출신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서 강원 현안의 중재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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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와 철원 출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4일 용산대통령실에서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새 정부 출범 40일 만입니다. 이날 면담은 새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되기 전 전국 시·도지사 중 가장 먼저 마련됐습니다. 검사 출신 김 지사와 586 민주화 세대 맏형 우 수석은 19, 20대 국회의원을 함께 지냈지만 소속 정당이나 정치적 성장 배경 면에서 상당한 거리감이 있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맞붙을 수 있는 경쟁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은 여·야가 바뀐 정치지형에서 각자의 정치노선을 접어두고 오직 고향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했다고 합니다. 김 지사와 우 수석은 40여분간 대면했지만 향후 새 정부와 강원도정의 초당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재명 정부 초기 도 출신 인사는 우 수석 이외에도 장관급 3명, 차관 3명이 잇따라 발탁됐고 집권여당 지휘부에도 지역 국회의원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집권여당과 대통령실, 행정부 요직에 강원인사들이 동시에 중용되기는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달라진 강원 정치력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구 출신 정성호·춘천고 출신 윤호중 국회의원은 각각 16일 법무부 장관, 18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 장관후보는 개인 신상과 전문성 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고 야당과의 정치적 신망도 두터워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서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의 중책을 수행하고 있고 원주출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정부 부처의 정책을 조정하는 요직을 맡고 있습니다. 홍천 출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강릉 출신 김남중 통일부 차관, 양구 출신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서 강원 현안의 중재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재명 정부 곳곳에 자리잡은 강원 인적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강원도의 또 다른 과제입니다. 여야 당적을 떠나 협치가 전제돼야 합니다. 강원의 맨파워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강하게 반영해야 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강원인의 힘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실용주의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에서 강원도가 취해야 할 자세는 실리입니다.
#강원정치권 #이재명 #도지사 #국회의원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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