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예스24 해킹 사태 보고도”...AI 100조 투자, 보안 예산은 빠져있다는데
AI 3강도 소버린 AI도 난망
컨트롤타워 통합·일원화하고
국가 차원 장기전략 마련해야

▷김정녀 본부장=공격자의 성격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폐쇄적이고 개별적인 해킹 그룹의 공격이었다면 지금은 훨씬 더 산업화되고 조직화된 형태로 진화해 다국적인 범죄조직이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이젠 사이버 공격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돼가고 있다고 본다. 반면 보안 투자는 기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AI반도체나 양자 기술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사이버 보안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당장의 필요에만 대응하는 임시방편식 접근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다.
![[사진 = 픽사베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k/20250716000006076vjur.jpg)
▷조 회장=사이버 보안 없이 AI 강국은 존재할 수 없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중 10%, 즉 10조원은 보안에 투자해야 한다. 미국 등 주요국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사이버 보안을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오랜 기간 내수 시장에 갇혀 있던 K방산이 수십 년간의 국가 주도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힘입어 수출 효자 산업으로 거듭난 것처럼 사이버 보안도 전략적 산업으로 인식하고 긴 호흡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 정보보호 공시 제도를 확대하고 보안 투자 금액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필요도 있다. 현재 6% 수준인 IT 예산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을 미국 수준인 10%까지 높이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
▷김동조 CTO=이스라엘의 INCD(국가사이버국), 미국의 CISA(사이버인프라보안국)처럼 사이버 보안 전반을 총괄하는 통합 기관이 존재하느냐가 한국과 다른 사이버 안보 강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한국은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위원회(금융보안원), 국방부, 경찰청 등 여러 기관으로 역할이 분산돼 있어 유기적인 협력이나 통일된 지휘 체계 확립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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