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북한 정권 참여 안 했으면 사회주의 계열도 보상해야"

박지윤 기자 2025. 7. 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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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5일) "사회주의 계열에 계셨던 분들이 유공에서 많이 제외돼 있는데 북한 정권 수립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수훈을 하고 경제적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한 "시대에 맞게 모든 독립유공자 자손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며 보훈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이 시점에서 주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참 애매한 점이 있다. 남북 평화체제로 나가야 할 이 시점에 굳이 20∼30년 전 용어를 다시 쓸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무력을 쓰면 즉시 응징하되, 우리에 대해 험한 말을 한다고 해서 맞대응하고 말로써 긴장을 고조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권 후보자는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한국전과 월남전 참전용사의 보훈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참전용사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에게 참전수당 등 소득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하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참전군인도 유공자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효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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