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돌봄우산 통합 돌봄 본격화

임채용 기자 2025. 7. 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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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행 법률 대비 체계 마련
돌봄 필요 모든 취약계층 대상
분야별 통합돌봄 안전망 구축
양산시 돌봄활동가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정리정돈 및 청소를 하고 있다. / 양산시

양산시는 홀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돌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사회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내 지역(집)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이다.

이는, 2026년 3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지역 사회 내 통합 돌봄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시는 상반기부터 경남형 통합 돌봄 사업으로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초 세부 추진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비 확보, 돌봄 사업 수행기관 공모 선정, 돌봄 전달체계의 첫 단계인 돌봄 지원창구를 전 읍면동에 설치했다.

특히 하반기 중 통합 돌봄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돌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 복지계획 수립, 돌봄 사업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민관기관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 조직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전담 조직은 매년 돌봄 지역계획을 수립해 개인별 지원 계획 수립,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발굴 및 연계, 사업비 확보, 지역 기관 협력, 돌봄 지원창구 지원 등 돌봄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양산형 통합 돌봄 브랜드명을 '양산우산'으로 정하고,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의 '양산'과 '우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졌으며, 돌봄 대상을 노인, 장애인에게 국한하지 않고 아동, 1인 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취약계층을 지원대상으로 해 △주거지원 △보건·의료 △일상 돌봄 △지역서비스 연계 등 분야별 촘촘하고 두터운 통합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틈새 돌봄 사업 발굴·추진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시는 돌봄 전달체계의 첫 단계인 돌봄 지원창구를 지역 내 전 읍면동(13개소)에 설치 완료했으며, 읍면동 돌봄 지원창구는 돌봄 수요자를 발굴하고 개인별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확인 및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양산시가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설치한 읍면동 돌봄지원창구. / 양산시

기본적으로 읍면동 단위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돌봄 활동가를 양성해 마을별 숨어있는 홀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내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약, 공공의료연계망 시스템을 활용해 퇴원환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상자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틈새 돌봄 사업 발굴·추진

시는 기존 국가 돌봄서비스와 더불어 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틈새 돌봄 10개 사업을 신규 추진해 통합 돌봄의 내실화를 다진다. 지역 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돌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거 돌봄은 퇴원 환자 등 일시보호 케어안심주택 설치, 집수리·청소 등 주거환경개선(클린버스,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개선) △건강관리는 퇴원 환자 등 찾아가는 건강관리, 방문 약료 지원, 똑띠버스 △일상생활 돌봄은 식사배달, 이동 지원 택시, 세탁 지원, 일상용품 지원, 소외지역 방문 서비스 등이다.

시는 틈새 돌봄 추진을 위한 사업 수행기관을 상반기 중 선정 완료했으며, 수행기관을 통해 돌봄 케어매니저를 선발·양성해 상시 지속 가능한 분야별 기존 돌봄 사업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사회 통합 돌봄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돌봄협의체를 설치한다. 지역 돌봄계획 수립 및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지역 내 관련기관과의 연계·협력 사항 등에 관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시는 지속적인 민관 연계협력을 도모해 통합 돌봄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의 역량을 개발해 양산형 지역 사회 통합 돌봄 모델을 발전·완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보편적 문제가 됐으며 저소득층이나, 중증 대상자 중심의 시설 보호가 아닌,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내 지역 내 집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는 핵심 복지사업"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에서 시작되는 대상자의 발굴과 관계단체, 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시의 통합 돌봄 사업이 시민 모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직접 또는 가족, 지인 등을 통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돌봄 지원창구(맞춤형복지팀)에 문의·신청하면 되며, 돌봄상담(욕구조사)을 통해 개인별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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