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부 김선우 vs 김강준, 시즌 세번째 결승 맞대결. 이번엔 누가 웃을까?

남자 10세부 1위 김선우(사진/황서진 기자)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결승 맞대결 
12세부는 정승우vs 권율, 최화니vs 박예인
10세부는 김선우vs김강준, 강설아vs 김예주

[순창=황서진 객원기자] 7월 15일, 순창공설운동장코트에서 펼쳐진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2세부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2번시드 정승우(문막초)와 3번시드 권율(부천GS)이 결승에 진출했다. 

정승우는 8번시드 박승우(서울오류초)를 경기시작 50분만에 6-1 6-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승우는 1,2세트 모두 초반에 기선 제압을 한 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게임을 주도했다. 
권율은 6번시드 이룬(양주나정웅TA)에게 5-7 6-3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시간 2시간 4분. 한 세트씩 나눈 두 사람은 3세트 서로 자신들의 첫 서브게임을 주고받았으나 권율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5-1로 앞서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남자 10세부는 1번시드 김선우(고양TA)와 2번시드 김강준(성사초)이 우승을 다툰다. 김선우는 백호(고양TA)를 1시간 41분만에 6-4 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강준은 4번시드 구민준(인제SC)을 1시간 50분만에 6-2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김선우와 김강준은 올해 종별대회와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에 이어 3번째 10세부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선 두 대회는 김선우가 모두 이겼다. 

<사진> 남자 10세부 단식 결승에 오른 김강준

여자 12세부 단식은 1번시드 최화니(디그니티A)와 2번시드 박예인(디그니티A)이 우승을 다툰다. 최화니는 3번시드 전서아(춘천SC)를 1시간 41분만에 6-4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예인은 4번시드 황빛나(죽산초)를 1시간 56분의 접전 끝에 6-2 7-6(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예인은 비교적 쉽게 첫 세트를 가져왔지만 2세트는 황빛나의 반격에 5-3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 상황까지 몰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초반에 점수차를 벌려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10세부 여자단식은 1번시드 강설아(양구비봉초)와 3번시드 김예주(천안시체육회TSC)가 결승에서 만난다. 강설아는 같은학교 4번시드 이은봄을 경기시작 1시간 42분만에 6-2 6-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김예주는 이율지(춘천SC)를 1시간 30분만에 6-2 6-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 12세부 남자복식 우승 조훈기(양구초), 홍서준(춘천SC)

<사진> 10세부 남자복식 우승 김준(인제SC),김선우(고양TA)

한편, 남녀 복식은 최강팀을 가려내고 마무리되었다. 
남자12세부 복식은 2번시드 조훈기(양구초)/홍서준(춘천SC)조가 1번시드 이예성(군위초)/정승우(문막초)조를 1-4 5-4(6) [10-7]로 이기고 남자복식 최강에 올랐다.
10세부 남자복식은 1번시드 김선우(고양TA)/김준(인제SC)조가 3번시드 김민규(부천TA)/오선욱(강진동초)조를 5-3 4-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2세부는 1번시드 송하이(서울홍연초)/최화니(디그니티A)조가 2번시드 김예율(강진동초)/황빛나(죽산초)조를 4-0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세부 여자복식은 4번시드 임수빈(ATA)/한다원(혜화초)조가 2번시드 김예주(천안시체육회TSC)/박민주(성사초)조를 4-1 4-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12세부 여자복식 우승 송하이(서울홍연초),최화니(디그니티A)

<사진> 10세부 여자복식 우승 한다원(혜화초),임수빈(ATA)

글= 황서진 객원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