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절반 겨우 채운 한일전…흥행·우승 모두 놓친 동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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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흥행 참패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은 한일전인 만큼 앞선 2경기보다 1만여 명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2019년 부산 대회 한일전에는 2만92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번 대회 한일전 관중 수보다 무려 1만여 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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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흥행 참패가 여실히 드러났다. 숙명의 한일전에도 관중석 곳곳에는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25 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 이날 경기장에는 1만841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흥행 부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개최국 한국의 앞선 2경기 관중 수는 모두 5천 명 안팎이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는 4426명, 홍콩과의 2차전에서는 5521명을 기록했다.
남자부 경기가 열린 용인미르스타디움의 관중 수용 규모는 약 3만5000명에 달한다. 한국이 치른 2경기 관중 모두 수용 규모의 10% 수준밖에 차지 않은 셈이다.
이날은 한일전인 만큼 앞선 2경기보다 1만여 명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관중 수용 규모의 50% 수준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관중들은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연호했고, 일본 응원단도 자리를 가득 채워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단인 '붉은 악마' 역시 앞선 2경기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다. 하지만 한눈에 봐도 응원석을 가득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숫자였다.
오랜 역사를 지닌 한일전은 매 경기 많은 관심 속 열려 왔다. 이 때문에 관중 수가 4000~5000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늘어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이 결정되는 사실상 결승전인 만큼 구름 관중을 기대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단 많은 관중이 모였지만, 흥행 성적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2019년 부산 대회 한일전에는 2만92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번 대회 한일전 관중 수보다 무려 1만여 명이 많았다. 동아시안컵을 향한 관심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는 게 증명된 지표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점 탓에 많은 관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지배적이었다.
먼저 스타 선수 부재가 흥행 부진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이 뛰지 않아서 대회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서 해외파 차출이 어렵다. 이에 한국은 K리거 23명, J리거 3명 총 26명으로 이번 대회 엔트리를 꾸렸다.
교통 문제도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주요 상권과 멀리 떨어진 외곽에 있는데, 하필 이 경기장에 모든 남자부 경기가 배정됐다. 주요 교통수단인 경전철마저 내부가 협소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여기에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까지 한몫했다.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팬들이 선뜻 경기장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다행히 한일전이 열린 이날 기온은 22도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한편, 한국은 이날 일본에 0-1로 패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안방에서 우승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놓치면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용인=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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