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충주 일광사 압수수색 왜?

엄경철 기자 2025. 7. 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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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 속한 일광조계종 거점
청탁용 가방 등 통일교측서 받아 전달 의혹
신도 명단·자금 흐름 파악 위한 장부 압수
충주 일광사. /디지털충주문화대전 제공

[충청타임즈]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특검팀이 15일 전성배 씨가 속한 종파의 거점인 충북 충주 일광사를 압수수색했다.

김건희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 있는 일광사를 상대로 압수 영장을 집행했다.

전 씨는 충주 일광사를 본산으로 둔 일광조계종 소속의 무속인이자 불교인이다.

특검팀은 충주 일광사에서 전 씨 관련 일체 자료와 신도명단, 자금 흐름 파악을 위한 장부 등도 압수한 것드로 전해졌다.

일광조계종은 전 씨의 스승으로 알려진 혜우스님이 창종한 종파이다.

한편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지난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김건희씨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 등을 받고, 김건희씨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전씨는 2018·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실세 국회의원들을 통해 박 의원 등에 대한 공천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전씨가 유력 인사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뒤 사실상 '정치 브로커' 노릇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최근 특검팀은 통일교 측 윤모씨가 김건희씨 선물용으로 김건희씨 수행비서 유모씨에게 건넨 샤넬 가방 2개가 가방 3개와 신발 1개로 교환된 것을 확인했고, 특히 신발 사이즈가 김건희씨가 평소 신는 신발 사이즈와 비슷한 250㎜인 것을 파악했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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