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곰팡이·악취 불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평균 2200명이 찾는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1층에 노후화로 인한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구암홀 1층.
15일 창원시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 1층 테마별체험공간내 시청각실로 운영되는 구암홀 벽면이 누수의 흔적으로 얼룩져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2200명이 찾는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1층에 노후화로 인한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창원시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 1층 테마별체험공간내 시청각실로 운영되는 구암홀 벽면이 누수의 흔적으로 얼룩져 있다./김승권 기자/
6살 아이와 레고방을 주로 이용한다는 정현영(40)씨는 “공간이 꽉 막혀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든다”며 “같은 시기에 지어진 2층에 비해 1층이 오래돼 보이고 쾌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 측은 “1층이 폐쇄형 구조여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땀 냄새와 곰팡이 냄새로 불편을 느끼는 이용객들이 많다”며, “특히 강의장은 창문 등 환기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방향제를 살포해 냄새를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진행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환기가 되지 않고 방향제 냄새가 심하다”는 지적이 다수 나왔다.
3년째 근무 중인 직원 김은경(34)씨는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내부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특히 비 오고 습한 날엔 그 빈도가 더 잦다”며 “환기시설이 없는 강의장에 연수 일정이 있을 땐 단체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구암홀 1층이 폐쇄형 구조로 현재의 이용 추세에 부합하지 않으며, 벽면 누수로 인한 손상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유지관리비 1억1556만원의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15일 창원시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 1층 테마별체험공간에 찌든 냄새를 없애기 위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손덕상(김해8) 의원은 “추경은 시급한 사안을 위해 반영되는 것인데, 해당 도서관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해도 다른 시급한 문제들보다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리모델링이 시급한 문제였다면 애초 올해 본예산에 올릴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현영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관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내년 말은 돼야 시설 개선이 된다”며 “추경안이 반영됐다면 아이들이 몰리는 내년 여름철엔 개선이 됐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또 “도의회에서 지적한 대로 본예산에 편성되지 못한 건 교육청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진휘준 기자 genie@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