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수리하러 갔다가 봉변...센터 대응에 분개

이민재 2025. 7.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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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산차 가운데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급차를 현대자동차의 공식 서비스센터에 맡겼다 오히려 큰 낭패를 봤습니다.

보상에 대한 협의를 마치기도 전에 수리를 해버린 센터 측은 무작정 차를 찾아가라는 태도로 일관해 차주가분개하고 있다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어떤 사연인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색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위태롭게 리프트에 걸려있습니다.

앞바퀴는 공중에, 뒷바퀴는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지게차로) 들고! 들어!"}

지게차를 이용해 차를 바닥에 내려보니 차체가 움푹 패였습니다.

단순 엔진소음으로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았는데, 점검을 받던 차가 갑자기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판매가 1억 6천만 원이 넘는다는 G90리무진이 사고차가 돼버렸습니다.

회사차를 맡기러 왔던 A씨는 단단히 낭패를 봤습니다.

{A씨/차량 추락사고 피해자/"제네시스 중에 롱베이스 휠이라고, 제일 비싼 차죠. (사고 이후) 수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차후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염려가 들죠. 아무래도 불안하죠."}

"현대차 측은 사고부위에 대한 수리를 마쳤고, 점검결과 차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보증기간 연장과 간단한 보상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

"사고차량 운전자 측은 차량 수리를 마쳤다지만 추락 충격에 차체 프레임 등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며 차 인수 받길 꺼려합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 뒤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경고입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숨/"도로경계석을 살짝 '쿵'하고 내려와도 얼라이먼트가 휘거나 충격이 있어서 손을 봐야 하거든요. 2미터 높이에서 2톤이 넘는 차량이 하부로 떨어졌다고 하면 축이나 샤프트, 하부에는 분명 손상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고차 딜러들도 이런 사고라면 차량 매입시에 가격을 높게는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중고차 딜러/"무사고 시세 기준보다 10~15% 정도는 더 빠져야 하죠. 고가의 차기 때문에 보험가액이 많이 잡혀있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이 꺼려지고, 매입하는 입장에서도 꺼려지는 게 사실이죠."}

취재가 시작되자 현대차 측은 사고 피해로 인한 감가상각 금액을 산정해 보상을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이민재 기자(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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