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힘들다더니 결국 쓰디쓴 결단…日 주력공장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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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국 수도권에 있는 완성차 공장 2곳의 생산 활동을 3년 이내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5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옷파마 공장 자동차 생산을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 말 종료하고, 이를 후쿠오카현 간다마치에 있는 규슈 공장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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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국 수도권에 있는 완성차 공장 2곳의 생산 활동을 3년 이내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5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옷파마 공장 자동차 생산을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 말 종료하고, 이를 후쿠오카현 간다마치에 있는 규슈 공장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에 있는 자회사 닛산차체의 쇼난 공장도 2027년 3월 이전에 생산을 종료하기로 했다.
닛산은 향후 옷파마 공장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공장에서 연구소, 충돌 시험장 등 사업은 계속할 방침이다.
옷파마 공장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직원 약 39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주력 공장이다. 이들 직원은 일단 2027년회계연도 말까지 근무를 계속한다. 자동차 생산 종료 후 고용 여부는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닛산은 밝혔다.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사장은 이날 "닛산은 오늘 큰 결단을 내렸다"며 "간단한 결단은 아니었으나 현재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해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옷파마 공장 생산 종료에 관해 "생산 능력이나 비용 경쟁력 등 관점에서 이관해 통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옷파마 공장은 1961년 생산을 시작한 닛산의 주력 공장이었다. 현재는 소형차 노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원래 연간 생산능력은 24만대였으나 2024년 기준 가동률은 40%에 불과하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80%를 크게 밑돌며 닛산 경영에 부담이 돼 왔다.
한편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옷파마 공장 등 주력 공장 생산 대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닛산은 미국, 중국 등에서의 신차 판매 부진과 전기차 경쟁 심화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지난 3월에 끝난 2024회계연도에는 6709억엔의 순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역대 3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닛산은 경영난 극복을 위해 2027회계연도까지 인력감축, 생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출비용 5000억엔을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원 감축 규모는 기존 계획에서 1만명 추가한 2만명으로 확대했다. 일본 등 전 세계에 있는 제조시설은 17개에서 10개로 총 7개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공장 2개 외에도 멕시코(2개), 남아프리카공화국(1개), 인도(1개), 아르헨티나(1개) 공장 등이 폐쇄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7개 공장 폐쇄로 닛산의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350만대에서 250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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