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아진 연주… K클래식 미래 밝혔다 [제36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예원학교 학생들, 중등부 3개 부문 석권

세계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5월 17∼18일 예선, 24∼25일 본선이 각각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렸다.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 4개 부문에서 고등부와 중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총 228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로 36회를 맞는 세계일보 콩쿠르에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했으며, 전반적 수준 또한 더 높아진 경연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부문 1등을 제외한 수상자 명단.
■고등부
△피아노 : 3등 조은서(서울예고3), 3등 안솔희(서울예고3)
△바이올린 : 2등 이상연(선화예고2), 3등 안소린(서울예고2)
△비올라 : 3등 이시원(서울예고2)
△첼로 : 2등 정하은(서울예고2), 3등 장이안(홈스쿨)
■중등부
△피아노 : 2등 주예나(예원학교3), 2등 김지영(선화예중2)
△바이올린 : 2등 박진아(예원학교3), 3등 김하음(예원학교3)
△첼로 : 2등 마열음(예원학교3), 3등 장도연(예원학교1)
■초등부
△피아노 : 2등 정여진(신용산초6), 박려원(천안가람초4), 박제이(청원초2), 3등 권유인(대도초5), 조예서(용인한빛초4)
△바이올린 : 2등 서채원(신중초4), 3등 박서윤(문정초6)
△비올라 : 2등 박라희(세종초6), 3등 신예은(인천부곡초6)
△첼로 : 2등 양도열(서원초5), 김수현(하늘빛초4), 3등 류민아(명일초5), 진소이(다산하늘초4), 이하윤(양일초4)

기술적인 완성도와 더불어 음악적인 깊이에 대해 많이 고민하며 연습했던 곡으로 좋은 성적을 내어 더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훌륭한 가르침으로 저를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과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진중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늘 곁에서 음악을 향해 열심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항상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성실하게 노력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가 되겠습니다.

브람스 대곡의 중후하고 깊은 음색을 고민하면서 풍부하고 다양한 소리를 내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열정 넘치는 가르침을 주신 이선이 선생님과 김현정 반주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과 성을 다해서 지도해주시는 이서영 선생님과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선 곡은 프로코피예프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했는데,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화음과 웅장하면서도 그 안의 숨겨져 있는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데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며 음악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본선을 준비하며 쇼팽의 발라드 3번에 담긴 이야기 흐름을 표현하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음악이 지닌 아름다움을 진심으로 전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시벨리우스 콘체르토를 마무리하기 위해 나갔던 콩쿠르였는데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뻤고, 무대에서 위기 시 대처하는 경험까지 하게 해준 고마운 콩쿠르입니다. 무대에서 믿음을 가지고 하던 대로 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콩쿠르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칭찬과 사랑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수민 선생님과 송수강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작년 슬럼프로 힘든 시간을 겪을 때 이끌어주시고 믿어주신 박노을 선생님, 음악적 표현이 부족한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박성진 선생님, 반주 때마다 잘한다고 격려해주시는 이윤아 반주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선에서 연주한 쇼팽 스케르초 2번은 제 감정을 가장 깊이 표현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곡이었습니다. 이 곡을 연주한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했고 큰 배움이었습니다.

연습을 하면 힘들고 지치지만,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운이 납니다. 사랑과 마음을 다해 지도해주시는 형수운 선생님과 늘 지지해주시는 부모님, 언제나 응원해주고 함께해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신 이소란, 평태식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바이올린을 계속 사랑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신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은 아빠께 선물 받은 시디에 들어있던 곡이었는데 탬버린 소리가 신이 나서 꼭 배우고 싶었던 곡이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즐거웠고 늘 기도와 함께 응원해주시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응원해주신 가족들께도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흥미가 있었던 곡을 배우고 연주할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늘 부족한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정진하여 좋은 음악인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항상 최선을 다하는 첼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행복한 음악과 여유를 가르쳐주시는 김대연 선생님과 배초롱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등을 해서 정말 기쁘고 신나요. 항상 도와주시는 선생님과 엄마 아빠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첼로 열심히 연습해서 멋지게 연주할게요.

■피아노-권마리 단국대 음악학부 교수

■바이올린-신은령 단국대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비올라-박성자 서경대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첼로-윤영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수상자 대부분이 무대 위 긴장을 극복해 가면서 저마다의 기량과 음악성을 표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면, 몸에 비해 너무 커다란 악기를 사용한다든가(초등부), 본인 실력 및 연령에 버거운 곡을 선정해서(초등부, 중등부), 무리한 결과로 이어질 때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악기 사이즈나 곡 선정에서 과욕이 앞서면 십중팔구 소탐대실로 이어지므로 주의하자. 이번 수상자 모두 개성을 살린 연주를 했고, 특히 고등부 정동현과 정하은이 철저하게 준비된, 흠잡을 데 없이 뛰어난 연주를 하였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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