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의대생 위한 교육 방안 마련"…학사 유연화 요구 사실상 수용

2025. 7.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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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의대생들이 학교로 모두 돌아가겠다고 밝혔죠. 정부도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대책을 지시한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생 요구대로 학사 유연화를 받아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의대생 단체는 1년 5개월 가까이 이어진 투쟁을 끝내고 학교로 전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화답하며 후속 조치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까지 힘을 보태자, 교육부도 과거와 미묘하게 달라진 어조의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복귀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등 표현을 담은 겁니다.

이에 발맞춰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도 오는 17일 관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러 정황을 볼 때, 의대생들이 요구하는 '학사 유연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추측까지 나옵니다.

학사 유연화를 수용하면, 의대 복학생들이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방학이나 주말에도 강의가 열릴 수 있습니다.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하는 이수 과목을 조정하는 방안도 언급됩니다.

유급생들이 조기에 돌아올 수 있도록 복학이 허용되는 학기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의대생 - "학사 유연화는 다른 학과들에서는 사실 꺼내기 어려운 내용인데, 사람들이 불공평하게 느끼는 것도 (우리 의대생들 스스로) 좀 인식을 할 수 있어야…."

학사 유연화를 수용할 경우, 형평성·특혜 논란 등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의대생 모두 충분한 설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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