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흔드는 32세 극우 인플루언서…"말 한마디면 참모진 해고"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이후 국가안보국장 등 참모진 일부를 갑작스레 해임하면서 궁금증을 낳았죠. 그런데 그 뒤에 정치 경험이 전무한 SNS 인플루언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셀프카메라를 찍는 이 여성,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초대받아 포옹까지 합니다.
32살인 SNS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로, 2023년 성추문 사건에 연루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보수층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로라 루머 / SNS 인플루언서 (지난 2023년) - "저는 최고의 대통령과 함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오늘 정말 아름다운 날이네요."
특히 대선 유세기간 개인 방송을 통해 트럼프 'MAGA' 지지층을 결집하며 큰 신임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23년 9월) - "정말 대단한 여성을 소개합니다. 로라 루머입니다. 어디에 있나요? 그녀는 정말 엄청난 사람이에요."
한순간에 트럼프 최측근이 된 루머가 최근 인사 결정에도 관여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루머의 백악관 방문 이후 백악관 참모진 6명과 미국 국가안보국장이 차례로 경질됐는데, "트럼프 정부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루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피터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지난달) - ("로라 루머와 호크 장군의 해임에 대해 논의했나요?") - "저는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논의하지 않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통제할 수 없는 유독한 세력"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직접적 언급은 피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계 입문에 실패한 루머와 보수층 결집을 원하는 트럼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이동민 그 래 픽: 이은지, 박경희 화면출처: X @LauraLoomer, @NoLieWith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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