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유령입학 사태, 실적 과욕이었나

이유진 기자 2025. 7. 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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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학생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동명대학교는 일부 교수의 실적 과욕이 이 같은 사태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고,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에 촉각을 기울인다.

동명대는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 교수 2명의 입학생 유치 실적이 다른 교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교수들의 실적 과욕이 부른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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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체조사 “교수 개인 일탈”

최근 ‘입학생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동명대학교는 일부 교수의 실적 과욕이 이 같은 사태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고,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에 촉각을 기울인다.

동명대 전경. 국제신문DB


동명대는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 교수 2명의 입학생 유치 실적이 다른 교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교수들의 실적 과욕이 부른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학교 측은 입학생 유치 실적이 높다고 인센티브를 받거나 성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학생 유치 실적을 통해 학내 입지를 넓히면 승진 등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학교 측 지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해당 교수 2명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사태의 전말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동명대 관계자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3, 4년 전에 이뤄진 학생 모집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초 동명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학교 측이 지원하지도 않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허위로 입학지원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린 것으로 의심한다. 이 같은 의혹은 동명대 내부 직원이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수습 과정에서 본분을 다하지 않은 과오가 있다’며 교직원 2명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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