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의혹까지 나온 상황…대통령실 "강선우 논란 주시"
[앵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갑질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보좌진에 대한 임금 체불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 논란에 대해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과 2022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역 사무실로 임금체불 관련 진정이 접수됐던 게 드러났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뒤늦게 받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임금 체불 사실을 숨긴 후보"라고 공격한 겁니다.
강 후보자 측은 "총선 당시 후보자의 배우자가 채용한 운전기사에게 합의된 급여를 지불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요구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계속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이쯤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노동부에 진정도 제기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주간 사흘 차인 내일(16일)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공세가 집중될 걸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하고, 제자 이름은 뺀 채 자신을 논문에 제1저자로 올렸단 의혹을 받습니다.
또 자녀를 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보 성향의 교원단체인 전교조도 오늘 "조기유학을 선택한 사람이 공교육 수장 자리를 맡을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신중한 반응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이진숙 후보자는) 본인의 소명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 나중에 말씀드리겠고요.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일단 저희가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유정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돌비뉴스] "대통령님, 저 기억하실지" 깜짝…‘성남시절’ 떠올리며 꺼낸 말 | JTBC 뉴스
- [단독]“윤석열 무인기 회의 열고 ‘격노’...‘드론킬러드론’ 제안에 기립박수도” | JTBC 뉴스
- "뭘 봐, 개XX야!" 고3 폭행한 ‘공포의 웃통남’…6명 때렸다 | JTBC 뉴스
- [단독] 국립묘지 매장 유골함 물차고 썩고…"오븐으로 말리기도" | JTBC 뉴스
- ‘또 둘이야?’ 마주친 묘한 장면…"기괴한 미드 같았다" [소셜픽] | JTBC 뉴스
- [단독] 윤 버티는 사이…특검, 유엔사에 ‘무인기 조사’ 협조 요청 | JTBC 뉴스
- [단독] "100대 지시..참모 기립박수" 윤석열 ‘드론 집착’ 터진 증언들 | JTBC 뉴스
- 특검 "교정 공무원 책임묻겠다"…윤 ‘옥중 조사’ 요구도 ‘단칼’ | JTBC 뉴스
- [단독] "격노는 허위"…채상병 순직 2달뒤 돌았던 ‘괴문서’ 수사한다 | JTBC 뉴스
- [단독] 김건희 특검, 윤 대선캠프 출신 ‘건진법사 라인’ 정조준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