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제작 '세계유산 도시' 알린다
세계암각화센터·세계역사도시연맹 추진
선사 체험형 테마공원·체류형 마을 조성
반구천·도심·산업·자연경관 등 망 구축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유산교육 실현
AI 기반 스마트 관리시스템 도입 역량 강화

울산시가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한 암각화 유산 기반의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15일 울산시가 발표한 5대 전략 분야를 살펴보면, 우선 '세계유산 브랜드화 전략 및 국제협력-세계로 열다'에서는 반구천의 가치를 연구하고 방문객 전시, 관람,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종합 컨트롤 타워인 '세계암각화센터'를 건립해 체계적인 연구·운영 기반을 갖춘다.

'문화관광 활성화-즐거움을 누리다' 분야에서는 반구천 일대를 세계인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
선사시대의 옛 모습과 생태자원을 복원한 체험형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암각화 주변을 촘촘히 돌아볼 수 있도록 탐방로와 둘레길 조성, 도보 관광 프로그램 개발, 체류형 관광 문화마을 조성 등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하고 배우며 기억하는 공감형 유산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반구천 세계유산 연결망 구축-유산길을 잇다' 분야로는 반구천 일대와 도심, 산업현장, 자연경관을 하나의 통합관광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탐방로와 대중교통 연계 등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유산투어패스, 통합 해설 시스템 구축 등으로 생동감 있는 관광 동선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가치 확산과 교육강화-가치를 나누다' 분야 전략으로는 '교과서 바로쓰기' 운동을 통해반구천의 암각화가 신석기 유산임을 확립하고, VR 등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유아부터 성인까지 세대별 맞춤 교육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생활 속 유산교육을 실현한다.
'지속 가능한 관리 및 보존시스템 구축-오래도록 지키다'로는 AI 기반의 스마트 유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산 보존 전문가 양성, 세계유산 관리체계 고도화 등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존 역량을 갖춘다.
또 유산의 주인인 울산 시민들이 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참여형 보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