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무용극 ‘유마도’, 日서 화합의 가교 놓는다

김현주 기자 2025. 7. 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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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전통예술 공연을 일본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부산국악원(부산진구 연지동)은 오는 19, 20일 일본 요코하마 KAAT가나가와예술극장에서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를 선보인다.

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한일 국교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으며, 이번 공연이 양국 간의 문화적 공감 우호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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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요코하마 현지 첫 선

- 부산국악원·日 예술극장 협력
- 기획·제작·무대실연까지 조율
- 24일엔 도쿄서 한국춤 공연도

국립부산국악원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전통예술 공연을 일본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예술을 매개로 두 나라의 평화적 공존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부산국악원의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 공연 장면. 부산국악원 제공


부산국악원(부산진구 연지동)은 오는 19, 20일 일본 요코하마 KAAT가나가와예술극장에서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를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일 우호 외교의 상징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한 공연을 현지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양국 우호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된다.(국제신문 지난 4월 11일 자 14면 보도)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린 소설 ‘유마도(원작 강남주)’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의 화가 변박이 그린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400년 전 망망대해를 건넌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일본 공연에는 LED 배경막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무대를 마련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국악원과 KAAT가나가와예술극장이 서로 협력해 기획부터 제작, 무대 실연까지 조율해 완성한 공연인 만큼 문화예술 분야의 공공 외교 실천 의미도 가진다.

요코하마 공연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동래의 춤: 조선에서 동경까지’를 개최한다. 조선통신사 출발지였던 동래지역의 전통 춤을 중심으로 춘앵전, 진주교방굿거리춤, 황무봉류 산조춤, 굿과 금회복춤 등 전통춤을 선보이며 한국 고유의 정서와 흥을 전하는 무대로 마련한다. 각 공연의 예매는 가나가와 예술극장(www.kaat.jp)과 주일한국문화원(www.koreanculture.jp)에서 할 수 있다.

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한일 국교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으며, 이번 공연이 양국 간의 문화적 공감 우호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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