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전 CCTV에 ‘일베’ 손동작…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 사형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일면부지 피해자를 살해한 김성진(33)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김성진은 범행 당시 마트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향해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손동작을 취해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법정에선 범행 당시 마트 안팎에 있던 CCTV 촬영 영상이 재생됐는데, 김성진은 피고인석에 앉아 앞에 놓인 책상만 응시하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년 전자장치 부착 명령 요청도
지난 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일면부지 피해자를 살해한 김성진(33)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김성진은 범행 당시 마트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향해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손동작을 취해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진은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다투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선 범행 당시 마트 안팎에 있던 CCTV 촬영 영상이 재생됐는데, 김성진은 피고인석에 앉아 앞에 놓인 책상만 응시하고 있었다. 스포츠머리를 하고 면도를 하지 않아 턱수염이 자란 모습이었다.
영상에는 김성진이 마트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마시고 태연하게 담배를 피운 뒤 진열돼 있던 흉기를 40대 여성 직원 정모씨와 60대 여성 손님 백모씨를 향해 힘껏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격당한 정씨가 김성진에게 애원하는 장면도 있었다. 김성진은 도망가다 바닥에 쓰러진 백씨를 수차례 더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정씨는 크게 다쳤고 백씨는 숨졌다.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방청석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고, 배석한 한 판사는 벌게진 눈으로 울음을 참다가 휴지로 눈물을 훔쳤다.

검찰은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도 요청했다. 김성진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교도소에서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명인간 같았다” 김지연, 이혼 13년 만에 ‘강남 자가’ 일군 100억원 반전
- “화장지 반 칸 아껴 4200% 대박” 전원주, 지점장 뛰어나오게 만든 ‘3000원’의 힘
- “박나래가 합의 거절…새 삶 살고 싶다” 선처 호소한 자택 절도범
- 조영구, 15kg와 맞바꾼 건강…“가정도 잃을 뻔한 60일의 지옥” [스타's 헬스]
- “배 아파서 잠이 안 와요”…60만원에 다 던진 개미들, 자고나니 ‘날벼락’
- 3년간 전교 1등만 하던 여고생…새벽 1시, 교무실서 무슨일이 [사건 속으로]
- 박세리·김승수 결혼설은 가짜, 재력은 ‘진짜’ [스타's 머니]
- 이제훈·손석구, 출연료는 거들 뿐…경영 수익만 ‘수십억’ [스타's 머니]
- “컵라면 사러 갔다가 1000만원 긁었다”…편의점·안방 덮친 ‘금빛 광풍’
- 재테크 없이 한강뷰…74세 미혼 윤미라 "어머니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