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집사게이트 김씨 체포영장 청구" 숨 가쁜 강제 수사

조현호 기자 2025. 7. 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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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 검사가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정희 김건희 특검보는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하게 규명하고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에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 통보하고, 소환 절차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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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무효화 불가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소환통보
건진법사 법당 압수수색,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구속영장도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문홍주 김건희 특검보가 15일 이른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이날 중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MBC 영상 갈무리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 검사가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 등에 소환을 통보했다.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 법당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숨가쁜 속도전에 나선 모양새다.

문홍주 김건희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 모(김예성) 씨가 지난 1일 자녀들을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고 지금까지 본인과 처(배우자) 모두 특검에 어떠한 연락도 해오지 않는 등 자발적 귀국 의사 또는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에 김 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오늘(15일) 여권 무효화를 위하여 요구되는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체포 영상이 발부될 경우 김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 즉시 나설 것이며 김 씨가 귀국 시 집사 게이트 사건뿐만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 역시 병행하여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부실기업(렌터카업체 IMS 모빌리티-구 비마이카)에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아 이 가운데 46억 원을 취득한 배경에 대한 의혹을 말한다. 이 내용은 뉴스타파가 지난 5월29일 보도했고, 자신들이 '김건희 집사 게이트'라고 이름 붙이면서 알려진 사건이다. 뉴스타파는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투자, 특정인에게 막대한 이득이 돌아가는 이 투자에 누가, 왜 돈을 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오정희 김건희 특검보는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하게 규명하고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에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 통보하고, 소환 절차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혐의사실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 등의 국정 개입, 인사 개입, 국정농단, 선거 개입 사건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홍주 김건희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건진법사 등 10여 명의 주거지 또는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죄명은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이라고 했다.

문 특검보는 전날 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15일엔 국토교통부 공무원, 용역 업체 임원 등 다섯 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허위공문서 작성 등 증거 수집을 위해 국토교통부, 용역업체 2곳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오정희 김건희 특검보는 14일 브리핑에서 “압수수색 후 주요 피의자들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1차로 오늘 주가조작에 관여한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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