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수단 반군, 이틀새 주민 300명 가까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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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째 내전이 이어지는 수단의 중부 지역에서 최근 반군이 거의 300명의 주민을 살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단 중부 지역에서의 전투 격화로 3000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다고 유엔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이후 수단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 반군은 서부의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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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째 내전이 이어지는 수단의 중부 지역에서 최근 반군이 거의 300명의 주민을 살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단은 부족간 인종, 종교간 갈등으로 1956년 독립 이후 내란으로 점철된 역사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종종 인도주의적 비극이 발생했다.
현지 인권단체 비상변호사회에 따르면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지난 12일 중부 북코르도판주 바라시 주변의 여러 마을을 공격했다. 샤그 알놈 마을에서는 방화나 총격으로 200명 이상 숨졌고, 인근 다른 마을에서도 RSF의 약탈로 3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13일에는 RSF가 인근 힐라트 하미드 마을을 공격해 임신부와 어린이를 포함해 46명이 살해하는 등 12일 이후 이틀 새 300명 가까운 주민이 살해당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비상변호사회는 “공격받은 마을은 군사적 목표물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국제인도법을 완전히 무시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단 중부 지역에서의 전투 격화로 3000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다고 유엔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195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은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RSF 사령관의 권력 투쟁 끝에 2023년 4월 15일부터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RSF는 서부의 알파시르를 제외한 다르푸르 지역을 대부분 장악하고 수도 하르툼도 한때 점령했으나 중부와 동부에서 밀리며 지난 3월 말 하르툼을 정부군에 내줬다.
이후 수단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 반군은 서부의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단 곳곳에서 2만명 이상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400만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약 400만명이 차드, 이집트, 남수단 등 주변 국가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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