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채 해병 같은 죽음 다신 없길”

이영실 기자 2025. 7. 15.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훈 대령이 오는 19일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2주기를 앞두고 "두 번 다시 채 해병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령은 채 상병 2주기를 언급하며 "지금까지도 수근이가 왜 죽었는지, 누가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답답하고, 수근이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 통해 입장 발표… “제자리로 돌아가 직분에 충실”
박정훈 전 대령. 연합뉴스


박정훈 대령이 오는 19일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2주기를 앞두고 “두 번 다시 채 해병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령은 15일 변호인단을 통한 입장문에서 “다시 군인으로서 제자리로 돌아가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기도 덕분이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2주기를 언급하며 “지금까지도 수근이가 왜 죽었는지, 누가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답답하고, 수근이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특검에서 하나씩 사실을 밝혀나가고 있어 멀지 않아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책임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억울한 죽음이 다시 없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초동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2023년 7월 ‘VIP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 이후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에도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군검찰이 항소했으나 순직해병 특검팀이 지난 9일 항소를 취하하면서 기소된 지 약 1년 9개월 만에 무죄가 확정됐다.

다음날 해병대사령부는 “순직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을 7월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 대령은 오는 16일 선고를 앞두고 있던 보직해임 무효확인 소송도 취하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