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위장 가상 화폐로 마약 거래…149명 무더기 검거

2025. 7. 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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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영양제로 위장한 마약을 들여와 SNS를 통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불법 가상 화폐를 만들어 해외로 범죄 수익을 빼돌리기도 했는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비타민C 영양제가 들어있어야 할 약통엔 필로폰 캡슐이 들었습니다.

총 470g, 15,6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종이뚜껑을 뜯자 하얀 케타민이 나옵니다.

캐나다에서 서울 은평구로 도착한 택배 속 영양제 형태의 마약을 경찰이 압수한 건 지난해 4월.

SNS를 통해 마약을 밀수입하고 시중에 유통하던 이들을 쫓던 경찰은 이들과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이들까지 모두 149명을 붙잡았습니다.

또한 4만 7천여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시가 40억원 상당의 마약까지 압수했습니다.

붙잡힌 이들 중 4명은 불법 가상화폐로 마약 판매 대금을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며 13억원 상당의 마약 매수 대금을 판매책에게 보낸 것입니다.

<남성신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1계장> "예전의 환치기보다는 요즘은 이런 가상자산 업체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마약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송금 수수료를 받아 취득한 범죄수익 3억 7,400만원도 환수했습니다.

경찰은 가상자산이나 특정 SNS를 이용해 마약 범죄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담 수사팀을 동원해 마약류 범죄를 척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은채]

#마약 #가상화폐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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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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