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이스피싱 주요 타깃 있었다”…혼자 사는 고령 여성일수록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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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식 씨(66)는 지난해 7월 남편이 외출한 사이 카드사 직원이라는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2339명으로 이 중 3800명(30.8%)이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고령 여성은 사회적 네트워크가 약하고 금융사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물어볼 상대가 없어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심리적으로 쉽게 제압된다"며 "범죄조직이 이 빈틈을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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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연루 언급 등
심리 압박에 취약
60대 여성 피해
상반기 2.7배 급증

기술 발달에 힘입어 보이스피싱이 점점 더 정교하게 진화하면서 고령층은 물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까지 범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사회 활동 경험이 적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고령 여성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2339명으로 이 중 3800명(30.8%)이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특히 60대 여성 피해는 1917건으로 작년 상반기 718건보다 167% 급증했다. 70대 이상 여성 피해 사례도 245건에서 351건으로 43.3% 증가했다.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ATM에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주형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182703166rixw.jpg)
더 큰 문제는 고령층 피해자 대부분이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노출됐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가족·지인 신고로 경찰서를 찾은 후에야 뒤늦게 피해 사실을 자각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고령 여성은 사회적 네트워크가 약하고 금융사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물어볼 상대가 없어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심리적으로 쉽게 제압된다”며 “범죄조직이 이 빈틈을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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