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 카드' 이어 ‘3무 마이너스 통장’도 나왔다
보증료·한도심사·신청 등 혜택
지역 상공인 자금난 해소 기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부산시 ‘3무 카드’가 현장에서는 그다지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부산일보 지난 5월 13일 자 12면 보도) 부산시가 소상공인의 요구를 조금 더 반영한 버전인 ‘3무 마이너스통장’을 내놨다.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3무 카드(500만 원 한도)와 함께 추가로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보증 지원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3무 카드 사업은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내놓은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나온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 또한 이들 3개 기관이 힘을 합친 결과로 △무 보증료 △무 한도심사 △무 방문신청 혜택이 있다.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에서 마이너스통장과 체크카드를 연계해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3무 카드와 마찬가지로 사용액의 3%를 연 10만 원 한도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3무 카드와 3무 마이너스 통장을 합하면 1000만 원 한도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최대 20만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3무 카드와 달리 3무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이자가 있다. 일반적인 마이너스통장에 비해서는 대출 금리가 저렴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이자는 아니다.
3무 카드의 경우 현금을 자유롭게 쓸 수 없고, 무이자 신용카드가 기존에도 있어 새로 발급받을 만한 유인이 없다는 소상공인 반응이 있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간편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될 수 있게 이번 3무 마이너스통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3무 마이너스통장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 신용정보 신용 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 또는 3개월 매출액 300만 원 이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통장은 17일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