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연정 흔들…간신히 과반

박재연 기자 2025. 7.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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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연립정권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한 곳이 탈퇴하면서 연정 균열 조짐이 커지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초정통파 정당들은 군 면제 법안이 연립 정부에 합류하기로 합의한 핵심 공약이었다고 주장해 왔다"며 "이스라엘 군이 여전히 가자 전쟁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는 이스라엘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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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연립정권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한 곳이 탈퇴하면서 연정 균열 조짐이 커지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토라유대주의연합(UTJ)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군 복무 면제 법안을 둘러싼 문제로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당 대표가 이탈한 데 이어 UTJ 의원 7명 전원이 연정에서 빠져나가게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일로 네타냐후는 국회 120석 가운데 61석을 확보해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네타냐후 연정의 핵심 파트너인 샤스당 의원들이 탈퇴에 동참할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1948년 건국 이후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말살될 뻔한 문화와 학문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에서 병역을 면제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가자지구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스라엘 병력 부족이 심해지자 네타냐후 정부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를 대상으로도 징집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이스라엘 대법원이 이들의 병역 면제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놨고 이스라엘군이 징집을 준비하자 초정통파들은 거리 시위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극우파와 샤스당, UTJ 등 초정통파 세력을 끌어모아 극우 연립정권을 꾸려 202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초정통파 정당들은 군 면제 법안이 연립 정부에 합류하기로 합의한 핵심 공약이었다고 주장해 왔다"며 "이스라엘 군이 여전히 가자 전쟁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는 이스라엘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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