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10명 넘어”… 유명 노래방 프랜차이즈 회장, 직원 성추행으로 피소
김도균 기자 2025. 7. 15. 18:12

국내 최대 노래방 프랜차이즈사의 회장이 여직원들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노래방 프랜차이즈 A사의 전 직원 B(31)씨와 C(27)씨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김모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까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전·현직 직원은 10여 명이다.
김 회장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B씨의 엉덩이, 어깨 등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한다. 4년간 A사를 다니던 B씨는 지난 1일 퇴사했다. C씨 역시 지난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장 빈방에서 어깨, 허리,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김 회장에게 추행당했다고 했다. C씨도 지난 4월을 끝으로 5년간 다니던 A사를 그만둔 상태다. 이들은 “심한 수치심을 느꼈지만 회사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는 김 회장의 미움을 사면 직장을 잃을까 두려워 말을 하지 못했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회사를 떠난 뒤 고소를 하게 됐다”고 했다.
김 회장 측은 평소 여직원들과 일절 접촉하지 않고 성추행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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