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안 나온다고 ‘퍽’…베트남 무인사진관에서 무슨 일이? [이런뉴스]

이윤재 2025. 7.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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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1일 밤 9시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무인 사진관.

한 여성이 사진 부스 안 여성들에게 빨리하라는 듯 소리칩니다.

여성들이 고개를 돌리자, 급기야는 손찌검도 합니다.

일행이 말려보지만, 이 여성은 상대방 모자를 낚아채더니, 머리를 쥐어뜯습니다.

난투극은 사진 부스 밖까지 이어졌고, 주변인들이 말리고서야 겨우 끝났습니다.

폭행 가해자는 한국 업체에 근무하는 한국인 여직원이고, 부스 안 여성들은 베트남 현지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폭행 가해자를 비판하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가해자로 추정되는 A 씨는 베트남 교민 대화방에 "당시 술에 취해있었고, 베트남인 두 명이 너무나도 오래 부스에 있어 술기운에 하면 안 되는 폭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공안(베트남 경찰)의 동행하에 피해자와 합의했고, 치료비를 포함한 6천만 동, 한화 약 317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썼습니다.

일단락된 일이니 더 이상의 신상 유출은 없었으면 한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폭행이 일어난 베트남의 무인 사진관 측은 어젯밤 SNS에 안내문을 올려 "사건 직후 직원이 현장을 통제하고 즉시 신고했다"며 "공정하게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CCTV와 직원 교육 등을 점검해 매장 내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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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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